2차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vs 네이버시리즈
<2차플랫폼>
소비를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소비를 중심으로 한다는 것은 공급을 할 수 있는 작가가 직접 글을 올릴 수 없고,
CP업체를 통해 플랫폼에서 글을 올려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입니다.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드라마, 영화 등을 연재 및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의 인프라 덕분에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아
국내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에서 상당한 규모를 갖춘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하였습니다.
2013년 4월 9일에 서비스를 시작해서 오픈 마켓 방식 이후로는
만화, 웹툰과 장르 소설을 주로 판매해왔습니다.
2014년 4월 21일부터 웹툰, 웹소설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하반기엔 기다리면 무료를 런칭,
2016년에 베스트셀러들은 물론이고 독점 연재하는 장르소설 작가도 다수 존재하며,
웹, 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까지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18년엔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서비스 하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플랫폼이기 때문에 공모전 당선작 등의 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의외로 카카오페이지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별로 없습니다.
대개가 타 출판사에서 지원하는 외부저작물입니다.
대신 연재하는 작품들의 퀄리티가 우수하며
타사에서 연재하다 인기를 얻은 작품들이 독점연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기다리면 무료 : 속칭 ‘기무’ 혹은 ‘기다무’는 열람 후 일정 시간을 기다리면
한 편 더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12시간/1일/2일/3일/7일마다 무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독자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기무로 보고 싶어합니다.
* 연재예정편 먼저보기 : 네이버 N스토어나 다음 웹툰의 일부 작품과 같은 방식입니다.
자유열람 가능하되 최신 X편은 캐시결제해야 열리는 방식입니다.
이용권으로도 최신화를 열 수 있습니다.
* 이용권 : 열리지 않은 편을 열 수 있는 티켓입니다.
이용권 한장당 한편씩 볼 수 있습니다.
캐시로 구매하거나 ‘선물하면 무료’를 활용해 얻습니다.
- 대여권 : 사용시 일정기간(대개3일) 열람이 가능
- 소장권 : 사실상 3년 대여권이라 논란
* 선물하면 무료 : 일부작품은 카톡친구 3명에게 대여권을 선물할 때마다
대여권 1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여권 선물가능 횟수는 각 작품마다 다르게 제한이 있고, 이는 매월 1일에 리셋됩니다.
* 밀리언페이지 : 카카오페이지에 백만 명 이상이 감상했거나,
백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믿고 보는 대세 작품들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네이버시리즈
2018년 9월부로 네이버 북스가 새로 리뉴얼되어
네이버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변한 플랫폼입니다.
운영은 네이버 웹툰에서 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8일을 기준으로 네이버 N스토어 웹사이트가 네이버 시리즈로 통합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네이버 시리즈 앱과 N스토어 웹 2개의 방식으로 있던 것에 비해,
웹사이트까지 완전히 네이버 시리즈로 통합되었습니다.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 웹사이트와는 달리 어플리케이션은 두 종류입니다.
웹소설과 웹툰, 전자책, 만화를 서비스하는 네이버 시리즈와
영화, 드라마, 방송, 애니메이션 등을 서비스 하는 네이버 시리즈 ON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020년 6월 21일 기준 웹사이트도 네이버 시리즈와
제이버 시리즈 ON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웹소설에서 정식 연재되는 작품들이 판매 및 게시되고 있으며,
쿠키를 이용한 웹툰 미리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문피아의 웹소설 대부분이 연재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에 등록된 대부분의 남성향 웹소설이 완결 이후에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본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댓글과 평점을 제공하지 않는 문피아와 평점과
댓글이 매우 후한 경향이 있는 카카오페이지와 달리 평점이 상당히 냉정하게 매겨지기 때문에 재미가 보장된 작품을 찾기에 좋습니다.
시리즈 앱 Novel 카테고리에 가면 독점 연재를 하는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선별하여 시리즈 독점 연재로 진행하는데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인 독점 연재와 비슷합니다.
/
카카오, 네이버, 문피아, 조아라, 북팔, 리디북스, 원스토어 북스, 북큐브,
핫모어, 로망띠끄 외에도 100여개가 넘습니다.
웹소설, 웹툰 출판사 관계자는
‘진입하는 작가와 작품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연봉 1억원 이상 되는 작가는 많지만 전체 작가 수에 비례하면 비율이 그닥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종이책 작가와 비교하면 훨씬 많은 수와 훨씬 많은 연봉을 벌 수 있는 시장입니다’ 라고 2차 플랫폼 시장을 설명합니다.
기존 소설, 만화가의 인세는 도서 정가의 10%인데 비해
웹소설은 작가가 수입의 60-70%를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순수하게 작가와 플랫폼과 다이렉트로 거래되었을 때의 수익입니다.
두 시장 몸집이 큰 메이져 회사이기에 각 플랫폼별 특성을 잘 살펴본 후
진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재밋어요!!!
답글삭제네이버시리즈만 애용했는데 카카오도 이런게 잘되어 있군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