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전성시대 플랫폼의 변화
오늘은 1인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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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 일상에서 접하고 있는 1인미디어라는 것은 개인의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을 대중들에게 내보내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1인미디어는 유튜브나 아프리카TV 같은 영상매체에 올라오는 인터넷 방송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1인미디어의 시작은 SNS였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블로그가 그 첫번째이며,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자신의 일상과 다양한 취미 등 대중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소재들을 글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고, 상업적인 용도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모바일환경의 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텍스트와 사진으로만 표현되어오던 블로그의 인기는 점점 시들해지고 영상매체들을 통한 1인 방송이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팬층이 형성되면서 연예인보다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1인 방송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공중파 TV인 MBC에서도 인터넷 형식을 빌린 대표적인 <마이리틀텔레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튜브, 아프리카TV등과 같은 동영상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신이 만들거나 체험한 영상들을 올리고 공유하면서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수 있게 되고,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되면서 단순 취미나 일상을 공유하던 차원을 넘어선 1인미디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연령층이 유입되면서 1인미디어 창작자 즉, 크리에이터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프리카TV에는 하루에도 5,000개 이상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들이 올라오고, 전세계적으로 20억명 가까운 이용자들이 찾고 있는 유튜브같은 경우 상위 20개 채널 중 9개가 1인 방송일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1인 방송의 열풍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속화를 불러오고 있는 것은 이미 대중화 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손쉽고 간편하게 영상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날로 1인미디어들의 영향력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기존 전통적인 매체들의 몇 안되는 채널은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취미나 관심사를 모두 충족시켜주지 못했고, 제 3자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자신만의 생각과 관심사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방송을 할 수 있는 1인미디어 시대가 온 것입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게임과 영화, 뷰티, 스포츠, 먹방등이 있으며, 이미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는 이러한 콘텐츠를 벗어나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증가하고 대중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활용이 늘어나게 되었고 이러한 동영상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4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인터넷 이용률은 90.3%라고 합니다. 2002년 32.3%였던 이용률을 감안하면 58%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제는 전국민 10명중 9명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발생한 통계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 중 무선인터넷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98.3%에 달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률은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인터넷 강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SNS가 성장하는데는 탄탄한 인터넷의 기반이 원동력이었고, 1인 방송들이 인기를 끄는데에도 큰 발판이 되었습니다. 1인미디어 방송이란 누구나 자신의 글, 사진, 영상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해나갈 수 있는 일종의 무형의 공간이며, 수많은 SNS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1인미디어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내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자신이 가입한 플랫폼을 통해 마음껏 올릴 수 있고,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누군가의 통제를 받지 않고도 마음껏 만들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어떠한 대중 매체보다도 소재가 다양할뿐 아니라 개성도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실시간 방송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나만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들이 쉬워졌으며, 이러한 매력 덕분에 1인미디어들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1인미디어 방송시대가 개막을 하면서, 글과 사진 중심의 1인미디어 시대를 주도했던 대표적인 블로그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플랫폼에 바통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는 개인이 제작한 동영상을 올려 다른 수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다양한 콘텐츠들은 전세계 이용자들에 의해 조회되고 평가된다는 매력 때문에 자신의 재능이나 창의성을 보여주는 기회의 장으로도 널리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연예인 중 가수 싸이와 BTS가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며 싸이같은 경우 뮤직비디오 10억뷰를 돌파하며 유명해진 케이스입니다.
유튜브는 동영상 시청 조회수가 높아지면 인기 콘텐츠로 선정되어 전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천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어떠한 매체에도 뒤지지 않으며, 실시간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어느 곳이든 빠르게 뉴스를 보도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인터넷에만 연결되어 있으면 유튜브에 빠르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연쇄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존의 대형 미디어보다 유튜브를 통해 더 빠르게 전달되어지고 있으며, 기존매체에서는 다루지 못하거나 외면받았던 사건, 사고에 대해서도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더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유튜브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현지화 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이러한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1인미디어 시청자와 영향력은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2014년 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3~18세 청소년 1,5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유튜브 스타들이 차지했다는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1인 미디어는 대중화 되었고, 영향력 또한 막강해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플랫폼의 등장과 가파른 성장 속에 1인 방송 크리에이터들의 환경과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진 서비스들을 시행하는 플랫폼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게임과 영화 같은 대중적인 콘텐츠들을 재가공하여 만들어지는 2차 창작물들의 경우 저작권에 노출되어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의 형태를 광고에만 의존하고, 클라우드서버에 기반을 둔 방식이기에 언제나 유튜브와 같은 영상플랫폼들이 갑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수익의 형태가 광고에만 의존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보니 클라이언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들을 없애고, 기존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 조만간 탄생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이 주체가 되어 생산, 판매, 유통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되며, 향후 5년 내 기존 플랫폼들의 고질적인 문제나 불합리한 서비스들을 대체할 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할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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